[재난일수록 더, 존엄하게] 카드뉴스 3편. 재난피해자의 발걸음으로 만들어가는 재난피해자의 권리

2026-06-29


재난피해자들에게는 어떤 권리가 보장되어야 할까요?

알아야 할 것을 제때 알고, 피해자들끼리 모여야 '요구'도 만들 수 있습니다. 

재난피해자의 권리는 우리 모두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재난피해자의 삶과 회복의 시간을 이야기하는 

세 번째 카드뉴스 〈재난피해자의 발걸음으로 만들어가는 재난피해자의 권리〉를 만나보세요.


재난일수록 더, 존엄하게 카드뉴스 3편 재난피해자의 발걸음으로 만들어가는 재난피해자의 권리, 인권교육센터 들캄캄한 방에 홀로 있는 것 같아요.재난으로 가족과 자연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순간, 한 걸음에 달려가 아우성치지만, 들을 수 있는 말은 고작 "집에 돌아가 계세요."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이들의 애끓는 마음과 절박한 눈빛은 갈 곳을 잃고 가족을 남겨둔 채 집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알아야 할 것을 제때 아는 것, 재난 피해자의 권리입니다.

"분향소 그만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사생활보호를 위해 연락처 공유는 안됩니다." "피해자들이 모여 이야기할 공간은 없나요?" "다른 피해자와 연락하고 싶어요..." 생각이 모이는 이야기, 이야기가 모이는 자리, 모일 수 있어야 '요구'도 만들어 집니다.

"분향소가 만들어진 날은 우리 유가족 모두 살린 날이고, 제가 다시 살아난 날이에요. 빈방에 웅크리고 있던 유가족을, 매일 울면서 길을 헤매던 저를 숨 쉴 수 있게 해준 장소였어요. 모여 있으니 눈물 속에 웃음이 생기고, 먹으며 말하며 하루를 살고, 시민을 만나면서 기운이 났어요. 유가족을 살아갈 수 있게 한 공간이 분향소였던 것이죠." - 이태원참사 유가족, 전주 풍남문 분향소. 모이고, 요구하는 것, 재난 피해자의 권리입니다.

구호 현장에서도 존엄하게 대우받는, 차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는, 알아야 할 것을 제때 알 수 있는, 모이고 요구할 수 있는, 배보상을 받을 수 있는, 조사에 참여하고 진실을 요구할 수 있는, 기억과 추모, 애도할 수 있는... 재난 피해자의 생각에서 이야기로, 경험에서 요구로, 낯설었던 것들이 권리의 이름으로 모두의 것이 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재난일수록, 더 존엄하게 - 구호현장으로 떠나는 당신을 위한 핸드북>을 바탕으로 만든 카드뉴스입니다.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이 카드뉴스는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제작하였습니다.



– 핸드북 전체 보기 : https://hrecenter-dl.org/publication/?idx=171459830&bmod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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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https://hrecenter-dl.org/notice/?idx=172032273&bmode=view

2탄: https://hrecenter-dl.org/notice/?idx=172032389&bmode=view

3탄: https://hrecenter-dl.org/notice/?idx=172090050&bmode=view

4탄: https://hrecenter-dl.org/notice/?idx=172266562&bmod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