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밀양구술프로젝트
펴낸 곳 오월의봄 | 발행일 2014년 4월 21일
정가 16,000원 | 쪽수 392쪽
상세 설명
[책소개]
밀양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17명의 구술기록이다. 2013년 말 기록노동자, 작가, 인권활동가, 여성학자 등이 ‘밀양구술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모였다. 2014년 2월까지 직접 밀양을 찾아가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고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왜 송전탑을 받아들일 수 없는지, 송전탑으로 인해 마을이 어떤 회복 불가능한 상처를 입었으며, 삶의 터전이 어떻게 짓밟히는지를 주민들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야기했다. 돈과 힘을 앞세운 한전과 정부에 대한 분노, 돈 앞에서 쉽게 무너지는 이들을 향한 배신감, 거대한 공권력 앞에서 느낄 수밖에 없는 무력감을 토로했다.
그렇다고 지난 10년이 슬픔과 고통만으로 점철된 시간은 아니었다. 싸움 속에서 더욱 돈독해지는 이웃 간의 정, 새롭게 맺어지는 인연들, 더욱 풍요로워진 세계에서 함께 나누며 살아가고픈 의지가 녹아들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밀양에서 살고 있는, 그리고 밀양에서 계속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에 대한 아주 편파적인 기록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_밀양으로 초대합니다 -6
1부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이걸 우째 이고 왔는교?” / 김말해 -19
“오목조목 살림하며 사는 게 남은 소망이라” / 김사례 -49
“소인으로 태어나 이만하면 됐다” / 조계순 -69
“바다처럼 너불이가 있더라구” / 이사라 -93
“아버님예, 너무너무 힘들어 죽겠심니더” / 희경 -117
“해보고 싶어. 승리의 만세를 부르던, 안 부르던” / 곽정섭 -139
“돈한테는 안 되는가봐요. 힘듭니다” / 이종숙 -159
“정부에서는 전체 거짓말을 하고 있어예” / 권영길, 박순연 부부 -181
2부 동지섣달 꽃 본 듯이
“세상일에 관심 끊고 무심히 살 수는 없습디다” / 구미현 -207
“시작한 날이 있으니 끝도 안 있겠습니꺼” / 김영자 -233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고향은 지킬래예” / 안영수, 천춘정 부부 -257
“포기할 수 없지예, 우리가 끝은 아닐 테니까” / 박은숙 -283
“헬기 소리 때문에 없는 병도 생기겠어요” / 강귀영 -307
“희망이 있다가 없다가, 하루에도 열두 번” / 성은희 -329
“강에 가면 강이 좋고 산에 오르면 산이 좋고” / 김옥희 -351
나가는 글_밀양, 그 진실이 드러나길 -386
글쓴이 소개 -386
상세 설명
[책소개]
밀양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17명의 구술기록이다. 2013년 말 기록노동자, 작가, 인권활동가, 여성학자 등이 ‘밀양구술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모였다. 2014년 2월까지 직접 밀양을 찾아가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고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왜 송전탑을 받아들일 수 없는지, 송전탑으로 인해 마을이 어떤 회복 불가능한 상처를 입었으며, 삶의 터전이 어떻게 짓밟히는지를 주민들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야기했다. 돈과 힘을 앞세운 한전과 정부에 대한 분노, 돈 앞에서 쉽게 무너지는 이들을 향한 배신감, 거대한 공권력 앞에서 느낄 수밖에 없는 무력감을 토로했다.
그렇다고 지난 10년이 슬픔과 고통만으로 점철된 시간은 아니었다. 싸움 속에서 더욱 돈독해지는 이웃 간의 정, 새롭게 맺어지는 인연들, 더욱 풍요로워진 세계에서 함께 나누며 살아가고픈 의지가 녹아들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밀양에서 살고 있는, 그리고 밀양에서 계속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에 대한 아주 편파적인 기록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_밀양으로 초대합니다 -6
1부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이걸 우째 이고 왔는교?” / 김말해 -19
“오목조목 살림하며 사는 게 남은 소망이라” / 김사례 -49
“소인으로 태어나 이만하면 됐다” / 조계순 -69
“바다처럼 너불이가 있더라구” / 이사라 -93
“아버님예, 너무너무 힘들어 죽겠심니더” / 희경 -117
“해보고 싶어. 승리의 만세를 부르던, 안 부르던” / 곽정섭 -139
“돈한테는 안 되는가봐요. 힘듭니다” / 이종숙 -159
“정부에서는 전체 거짓말을 하고 있어예” / 권영길, 박순연 부부 -181
2부 동지섣달 꽃 본 듯이
“세상일에 관심 끊고 무심히 살 수는 없습디다” / 구미현 -207
“시작한 날이 있으니 끝도 안 있겠습니꺼” / 김영자 -233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고향은 지킬래예” / 안영수, 천춘정 부부 -257
“포기할 수 없지예, 우리가 끝은 아닐 테니까” / 박은숙 -283
“헬기 소리 때문에 없는 병도 생기겠어요” / 강귀영 -307
“희망이 있다가 없다가, 하루에도 열두 번” / 성은희 -329
“강에 가면 강이 좋고 산에 오르면 산이 좋고” / 김옥희 -351
나가는 글_밀양, 그 진실이 드러나길 -386
글쓴이 소개 -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