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2026년 1월 활동보고

2026-02-08

☆현장발굴팀_ ‘재난과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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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발굴팀의 최종 결실을 나누는 <‘존엄한 구호’ 핸드북+재난공동체 사례집 발표회>를 12월 16일에 진행했습니다. 재난 피해 당사자분들에서부터 구호현장의 조력자, 인권활동가분들까지 ‘재난과 인권’의 만남에 관심을 기울이고 계신 많은 분들이 모여 발제를 나누고, 종합토론을 이어갔습니다.


현장 발굴팀 코디인 진영의 유려한 사회로 발표회가 더욱 쫀득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존엄한 구호’ 핸드북에 담긴 구호활동에서 꼭 유념해야할 인권의 원칙들을 은채가, 재난상황에서의 공동체의 역할과 실제 사례를 개굴이 발제했습니다. 국제재난심리지원단 이지스의 오유현 님은 ‘존엄한 구호’ 핸드북에 담긴 원칙들이 실제 구호현장에 어떤 영감을 줄 수 있는지, 의성산불 피해자 조력활동을 하고 계신 두두랩의 이현숙 님은 재난 이후 의성 지역 이야기를 중심으로 복구와 회복 과정에서 유념해야 할 가치들을 밝혀주셨습니다.


2권의 책을 발간하고, 발표회까지! 현장 발굴팀의 1년 간의 여정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재난과 인권’ 관련한 고민은 계속 될 예정인데요. 총회 때 더 이야기 나누어보아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 한낱 (상임활동가)




☆특별사업팀_ 움직이는돌봄인권 ‘움돌팀’


움돌팀은 12월 모임에서 마지막 주제로 <AI와 돌봄> 자료 발제를 나누었습니다. “AI(효돌이 등)는 어떤 돌봄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가 핵심 과제였고요. 단행본 <어느날 말 많은 로봇이 집에 왔는데 : AI가 사람을 돌보는 시대, 노인 돌봄의 미래>, 논문 <돌봄 로봇은 홀로 사는 노인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가>, 그밖에 각종 기사 자료를 호연, 파도, 개굴이 발제해주었습니다.


현재 AI 돌봄 로봇이 확산되는 시대적 배경으로 초고령 사회 진입 이후 안정적인 돌봄 일자리를 늘리는 대신 로봇이나 저임금의 이주노동자로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현실이 있음을 함께 짚었습니다. 현행 연구들은 돌봄 로봇이 가진 순기능과 역기능을 동시에 말하고 있습니다. 주요 순기능으로는 외로움 해소(말벗), 신변 보조, 정보 전달, 감정의 균일함 등이었습니다. 예측가능한 장점들이긴 한데, 실제 로봇을 이용했던 노년 인터뷰이들의 사례 증언으로 접하니 돌봄 로봇이 단순한 기계 이상으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매개체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기능으로는 인간의 돌봄 역량을 오히려 축소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돌봄 로봇으로 예측가능한 특정한 호혜성에만 익숙해지면서 변수가 많은 인간 사이의 대화 역량을 위축시킬 수 있으며, 돌봄 제공자 측면에서도 기능적으로 분절된 돌봄 업무만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노동의 성격이 변화할 수 있겠다는 지점이었습니다.


1월 모임에서는 한 해 동안의 논의를 총결산하는 발제를 한낱, 개굴, 호연이 진행하였습니다. ‘정리해놓고 보니 뿌듯하다!’는 마음을 모두가 함께 나누었고요. 거의 빠짐없이 줌을 통해 팀 논의에 참여했던 ‘들’ 핀란드 톡파원(ㅎㅎㅎ) 날맹이 “‘꿀빠는’ 느낌”이었다는 팀평가를 내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밖에도 “3시간이 짧지는 않은 시간이지만, 끝나고 나면 늘 더 고민하고 싶고 질문하고 싶은 게 있더라.”, “삶의 고통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외면하고 싶은 순간도 있는데, 그걸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 “더러움이 더러움에만 머물지 않고 머물고, 살피게 되는 정동이더라.”, “모든 순간, 모든 날이 새로웠다.”, “어떤 돌봄이 필요한지 연습하지 않은 노년은 돌봄관계를 이어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겠구나.”, “존엄과 돌봄, 양자택일의 문제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등의 팀 활동 소회를 나누었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움돌팀이 남긴 최고의 성과는 객원 멤버였던 예현님의 ‘들’ 활동회원 가입!ㅎㅎㅎ 이번 소란에 실린 예현 님의 자기소개도 꼭 읽어보셔요:)


– 작성: 한낱 (상임활동가)




☆소모임_ ‘반반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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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반반한 모임의 시작을 열었다”

“혼자였다면 지나쳤을 생각을 같이 붙잡을 수 있었다”

“즐겁게 공부하고 머리 맞대며 이야기하는 시간이 기다려졌다”

“글, 영화를 통해 발견되는 폭력성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

“모임에서 나름의 언어로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기록으로 기여하고 싶어졌다”


2025년 마지막 모임에서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반반한소모임이 나에게 남긴 것과 내가 반반한소모임에 기여한 것을 서로 설명하고 자랑해보았습니다. 누군가는 말보다 듣는 역할로 자리를 채웠고, 누군가는 함께 나눈 이야기 덕분에 개인적인 업무 환경에서 소진된 에너지를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말’, ‘아직 정리되지 않은 감각’을 허용하고 존중하는 시간과 태도가 있었기에 가능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의 촘촘한 고민의 기록은 모임에 대한 누군가의 부담을 낮춰주기도 하고, 모두에게 풍부한 고민을 던져주어 감사의 말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반반한 소모임은 그렇게 부담 없이, 멈추지 않고 2026년에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작성: 유리 (상임활동가)




☆활동지원팀


〇 12/18 가라가라~~ 2025년~ 들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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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며 들 친구들과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2025년에 들이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박자게임‘을 통해 돌아봤는데요. 이렇게 많은 일을!!! 놀라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마다 준비해 온 선물은 치열한 게임으로 나누어 가졌습니다. 하하! 많은 사람의 애정(눈독)을 받았던 귀여운 크리스마스 양말은 이 추운 겨울, 누군가의 발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겠지요? ^^


〇 추운 겨울엔 뭐하나? 들과 함께 공부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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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올 겨울에도 들에서 고개넘기 워크숍을 준비했습니다. 재난인권과 재난인권교육, 인권기록활동, 돌봄현장의 인권적 접근을 고민하는 활동가를 위한 워크숍이 진행됐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오가며 서로 배움으로 꽉 찬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들에서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한 어디에도 없는 알찬 교육도 준비하고 있으니 둘러보고, 불러주세요~ 


워크숍 후기 보러가기



〇 잠시 들을 떠나는 사람, 돌아오는 사람~~


상임활동가 연잎이 안식년을 맞았습니다. 더 이상 신입활동가.. 가 아닌! 중견ㅋㅋ 활동가의 길 같은(당사자가 원하지 안하더라도=.=) 안식년! 잘 다녀오길 바라고요, 더불어, 안식년을 마치고 돌아오는 묘랑을 환영합니다!! “기다렸어엉~~”이라고 외치는 분들^^, 총회에서 반갑게 맞아 주세요.


〇돌아보는 2025년, 준비하는 2026년


1월과 2월은 지난 평가와 새로운 준비가 만나는 ‘교차의 달’인 것 같습니다. 끝날 것 같지 않은 회의가 연속되는 달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낭만이 없어 보이니ㅎㅎㅎ

2026년 새로운 발걸음을 준비하며 많은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총회 때 함께 나누어요!!


– 작성: 은채 (상임활동가)




☆연대활동_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활기에서는 10월 청활마를 잘 마치고 연말연초에 소속단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 워크숍을 준비하며 바쁘게 보냈습니다. 기획팀은 거의 매주마다 회의를 하며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어요. 아쉽게도 1월에 일부 소속단체의 내부 사정으로 워크숍 진행은 하지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발견한 과제나 서로간의 마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활기는 새해를 맞아 곧 한 해 계획을 수립하는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올해는 활기의 재정보고를 안정화하고, 후원인 분들과의 소통과 신규 후원자 모집을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청소년인권단체 지원, 청활마 등 활기가 기존에 해왔던 사업도 지속하고요. 열심히 활동해나갈 활기의 소식! 지켜봐주세요~


– 작성: 연잎(상임활동가)




☆연대활동 _ 청시행(학생인권법과 청소년인권을 위한 청소년-시민전국행동)


〇 12/16 서울학생인권조례 2번째 폐지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 주민발의안이 국민의힘 주도로 12/16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학생인권이 두 번째 쓰레기통에 던져진 날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민사회의 요구로 2026년 1월 5일 재의결을 의회에 요구했습니다. 앞서 통과된 폐지안에 대해 대법원의 정당성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〇 12/23 송년회 +1/22 신년 운영위 개최


윤석열 탄핵 광장에서, 그리고 잇따른 법률의 개악 흐름 속에 바쁘게 대응했던 활동가들이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서로 마음을 주고받는 송년회를 개최했습니다. 해를 넘겨 1월 22일 신년맞이 운영위에서는 지방선거까지 운영체계를 다잡고 활동에 다시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〇 [학교가 어떻게 이래] 카드뉴스 제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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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교육과 돌봄의 장소가 아니라 학생의 인권을 탄압하는 장소로 기능하는 현실을 드러내기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 보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언론 탄압 편’과 ‘탈가정청소년 편’ 2가지가 제작되었으니 청시행 SNS를 확인해주세요~


〇 최교진 교육부장관에 질의서 발송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아동학대’ 조항에서 교원을 면책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이 개정안을 지지한다는 최교진 교육부장관의 발언이 보도되면서 그 진의를 묻고 위험성을 경고하는 질의서를 발송하여 답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 작성: 개굴(배경내, 상임활동가)




☆연대활동 _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


2월 26일(목) 오후 3시 전체모임을 해요. 2026년에는 이슈별로 팀 활동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슈별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청소년 자립지원 확대

2) 청소년 지원주택 도입

3)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

4) 미성년자 행위능력 제한의 보완방안 마련

5) 통고제 폐지


모든 이슈가 다 궁금하고 함께 모여 공부해봄직하지요? 26일 전체모임에서 각 팀을 정하려고 합니다. 관심있는 주제가 있는 활동회원 분은 연락주세요^^ 우리 같이 해요♡


– 작성: 지나(상임활동가)